2021 평창장애포럼, 9일 온․오프라인 개최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 강원도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3주년에 맞춰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1 평창장애포럼’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 스포츠 확산과 장애인 권리 실현을 주제로 논의하는 국제 포럼으로, 매년 3월 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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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Leave No One Behind)’ 및 ‘패럴림픽 무브먼트로 물들이다(Color With Paralympic Movement)’라는 두 개의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장애 포괄적 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패데믹 이후 비대면(Untact) 원칙에 따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운영 중단과 돌봄서비스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의 장애인 맞춤 대책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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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럼은 ‘장애포괄적 사회 발전(Disability-Inclusive Development)’ 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스포츠, 인권, 정책 등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개·폐회식, 기조세션, 평창 패럴림픽레거시 심포지엄과 라운드테이블 및 협력기관 동시세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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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개회식에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UN대사)의 특별연설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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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의 어려움을 넘어 긍정의 힘을 전달하는 더크로스 김혁건은 특별공연을 통해 교통사고의 절망 속에서 다시 꽃피운 희망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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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레거시 심포지엄에는 패럴림픽의 가치와 유산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캐나다 패럴림픽위원회 및 슬로바키아 패럴림픽위원회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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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인 10일에는 주관기관인 2018평창 기념재단이 준비한 ‘코로나 팬데믹 시대, 장애인 인권과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세션과 함께 각 협력기관에서 준비한 동시세션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도와 평창장애포럼 사무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포럼 전체 세션을 한·영·수어 동시통역과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해 온라인 포럼으로 준비했다. 현장 참석은 협력기관 관계자와 발표자, 토론자 등으로 최소화하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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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션장 내 참가인원 제한과 거리두기 자리배치, 행사장 내부 소독 강화, 참가자 전원에 대한 사전 등록 의무화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 방역당국과 행사 사전 준비부터 포럼기간, 행사 이후의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