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특허출원 완료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DL이앤씨가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16일 DL이앤씨는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했고,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DL이앤씨가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가 함께 R&D 성과 공유제 사업으로 진행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에 대한 기술 특허권은 두 회사 모두 공유하게 된다.

DL이앤씨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생을 실천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들어 28건의 R&D 성과 공유 과제를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항균 패키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완벽한 파트너십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욱 DL이앤씨 주택설비팀장은 “깨끗한 공기질은 주거환경의 기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