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지난해 영업익 159억원…전년比 38%↑

증권·금융 입력 2021-03-17 08:59:31 수정 2021-03-17 08:59: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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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합성왁스 및 인조대리석 전문 기업 라이온켐텍이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을 떨쳐내며 수익성 개선 폭을 넓혔다. 

 

라이온켐텍은 17일 지난해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7.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6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각각 15.0%, 28.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수익자산 상각으로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들었던 시장 수요와 공장 가동률이 하반기 들어 회복됐다특히 고부가 제품인 엔지니어드스톤(E-stone)과 친환경 접착제용 소재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이온켐텍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5억원이었으나 하반기에는 93억원으로 2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9.8%에서 하반기엔 14.1%로 높아졌다.

 

한편,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원가 절감도 가능했다. 라이온켐텍은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폴리에틸렌(PE) 등 원유에서 정제된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외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조대리석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합성왁스 사업부도 친환경 접착제 등 사용처가 확대되며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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