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해성디에스,사상 최대 매출 경신 지속…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하는 5,921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사 기존 전망치였던 5,162 억원 대비 15%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최근 공급 부족 상황이 극심한 자동차용 반도체향 리드프레임의 리드타임이 기존의 4~6 주에서 16 주까지 길어진 상황으로 적어도 21년 3분기 까지는 동제품의 강력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리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의 동사 이익률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21년 2분기 중순 이후 판가 상승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 올해 영업이익은 하반기 이익률의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519 억원 (예상 영업이익률 8.8%)에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21년 1분기 매출은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는 1,290 억원을 기록해 역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61 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송연구원은 “올해 분기 매출은 적어도 21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21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 19 가 불러온 자동차용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단기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생산 설비 할당을 크게 늘리기 위해서는 동제품 가격의 급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재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리드프레임의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므로 향후 동사 리드프레임의 가격상승이 쉽게 용인될 수 있는 환경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사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3 년만에 자동차 전용반도체 시장이 크게 플러스 성장할 전망인 올해에는 동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7%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hyk@sed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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