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금융위 지정 혁신금융서비스 ‘5인 미만 단체보험’ 출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교보생명이 5인 미만 사업장의 단체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5인 미만 단체보험’ 2개 상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무)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과 ‘(무)교보단체보장보험’은 지난해 12월 말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한 서비스를 실제 상품화한 것이다. 혁신금융서비스란 기존 금융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로, 교보생명은 서비스 혁신성, 소비자 편익 증대 여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5인 미만 단체보험’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자격을 얻었다.
주요 내용은 2인 이상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에 대해 만기 5년 이하의 근로자 사망, 상해, 질병 등을 보장하는 단체보험을 판매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보험업법감독규정 제7-49조 제2호’에 따라 단체보험의 가입인원이 5명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은 재해사고와 산업재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단체보험으로, 기업의 재무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해사망, 재해장해와 산업재해사망, 재해입원/수술, 골절치료를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교통/산업재해, 재해상해, 깁스치료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다. 긴급하게 기업의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립액 인출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기업 재정이 악화될 경우 해지환급금으로 남은 기간 보험료를 완납해 직원에 대한 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보단체보장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재해와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이다. 주계약을 통해 재해사망을, 단체별 니즈에 맞는 특약 선택으로 재해골절·입원·수술, 교통/산업재해, 깁스치료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산재와 질병 등 보험 본연의 보장뿐 아니라 다양하고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업주는 교보생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법률/노무 이슈 해결 지원서비스, 업종별 특화 교육서비스를 받고, 근로자는 건강검진 예약 대행, 전문의료진에 의한 건강상담 등 ‘단체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한 번에 여러 명이 가입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높았으나 인원 제약 탓에 소규모 사업장은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며 “그동안 단체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이 산재 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직원의 복리 후생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2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3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4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5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6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7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8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9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10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