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배당곳간 ‘활짝’…고배당주 관심 고조
은행이자 넘어선 배당…고배당주 관심
시총 200위 상장사, 배당금 40조 육박…43.9%↑
삼성 특별배당 10조 결정·씨젠 배당 1,400% ↑
“소형주 보다는 주가 흐름 안정적인 대형주 투자”
우선주·배당주 펀드 등 활용한 배당 투자 유효

[앵커]
4월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배당만 잘 받아도 주식 투자가 은행 이자보다 낫다는 건데, 기업들도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적극 배당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저금리 시대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율을 넘어서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난 1월 기준 코스피 주식 배당 수익률은 1.43%.
1년 정기예금 이자율(1.30%) 보다 0.13%포인트 높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배당주에 쏠리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시총 상위 200위 상장사의 배당금은 40조원에 육박하며, 19년도 대비 43.9%나 올랐습니다.
이는 배당금 사상 최대 금액으로 동학개미들이 대거 주식투자에 나서자, 기업들도 앞다퉈 주주친화 정책으로 배당을 늘리고 있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특별 배당을 결정하며 전년 대비 10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늘렸고, 씨젠 역시 기존 주당 100원이었던 배당금을 1,5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두산, 기업은행,웅진씽크빅,대신증권 등이 6%가 넘는 배당 수익률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의 경우 소형주 보다는 주가 흐름이 안정적인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자칫 배당수익률에 치우쳐 시가총액이 작은 소형주에 투자했다가 주가 급락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결권 대신 배당을 더 많이 주는 우선주, 혹은 여러 배당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배당주 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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