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사내 유튜브 스타강사 발굴…비대면 직무교육 강화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쌍용건설이 비대면 업무 강화를 위해 사내 유튜브 스타강사를 발굴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사내직무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면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쌍용건설은 사내 스타강사 발굴을 위해 인기 강사와 우수 강의 등을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명의 강사진을 구축했다. 이 강사들이 약 1년동안 제작한 교육영상은 140여개에 달한다.

온라인 교육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건축 등 전문적인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쌍용건설 직원들은 회사에서는 물론 재택근무를 할 때나 출퇴근 시 사내교육 전용 앱으로 시청할 수 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전직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80%가량으로 높았다. 집합교육 대비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현장이 국내외 다수 포진돼 있는 건설사 특성에 적합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쌍용건설은 주요 회의 진행 시 국내 현장 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두바이, 적도기니 등과 줌(Zoom)으로 연결하는 등 진정한 언택트 기반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