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삼성화재 오픈…신기술 참가기관 확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아이티센 그룹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대표 박원규)은 회사의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이 삼성화재에 도입되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큐센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삼성생명에 이어 올해 삼성화재에도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서 보험업권으로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었다.
2020년 12월 10일자로 시행된 전자서명법의 전면개정으로 기존 공인인증서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됨에 따라 다양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방식이 보험업권, 금융권을 중심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보험업권에서는 개정된 상법에 따라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보험청약시 서면 동의서를 제출하던 것과 달리 바이오정보로도 전자청약이 가능해졌다. 이에 보험설계사 등 종사자는 가입자의 바이오정보를 추출해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서면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를 분실할 때 발생할 리스크가 줄어든 것이다.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기술은 전자서명법 제2조 제2호에 따라 바이오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 및 검증하는 기술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이용되는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및 전자서명 하는 기술을 금융결제원을 통하여 제공한다. 바이오정보는 보험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후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시큐센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당사는 보험업권을 필두로 본격적인 신기술 전자서명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인정받고 있어 금융권 서비스기관의 확대는 물론 민원행정, 공공, 기업, 의료등 타 산업군으로 서비스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징벌적 과징금 필요"…롯데카드 정보보호 관리 어땠나
- NXT, 출범 반년 만에 활황…안정화는 과제
- 신보, 중장기 보증 축소 결정…中企 금융절벽 우려
- 앱튼, 코인거래소 '빗크몬' 인수…글로벌 블록체인 금융사업 진출
- 하나금융그룹, 美 관세 피해기업 대상 30조원 금융지원
- IBK기업은행, 美 관세 피해기업에 1조원 금융지원
- 디카본,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제이준코스메틱, 고흥·제주산 ‘유자 비타민 슬리핑 팩’ 출시
- 세나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하반기 본격 절차 돌입
- 한울반도체 "인덱스 타입 고속 검사장비 개발…분당 1000개 처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징벌적 과징금 필요"…롯데카드 정보보호 관리 어땠나
- 2최태원 “기업 규모별 차등규제 철폐해야”
- 3'식품 불안정'이 심혈관 건강 해친다
- 4한국GM, 소형EV 개발 취소…“韓사업장 입지 축소”
- 5NXT, 출범 반년 만에 활황…안정화는 과제
- 6‘티메프 사태’ 후폭풍…“영업재개 불투명·파산 기로”
- 71위 혈압약 보령 ‘카나브’…복제약 허가에도 ‘약가’ 사수
- 8‘실적 급락’ 두산에너빌, 친환경 기조타고 다시 날까
- 9신보, 중장기 보증 축소 결정…中企 금융절벽 우려
- 10대우건설, 북미시장 개척 본격화…중흥과 시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