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양광·지열 설치비 지원 확대…올해 1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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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09 18:04:25
수정 2021-04-09 18:04:25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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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강원순기자] 강원도는 탄소중립 2040 실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독・공동주택의 소유자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국비와 함께 도비, 시군비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80억원으로 2,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53억원에서 14.5% 증가한 규모로, 지원가구도 지난해(2,200여 가구)보다 23% 늘었다.
태양광시설 설치 비용은 3㎾ 기준 약 460만원이며, 자부담액은 138만원이다. 개인주택에 3㎾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320㎾/h의 전력생산이 가능해, 월 5만원 안팎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원모 도 첨단산업국장은 “정부의 저탄소·친환경 정책 목표의 조기달성과 도내 에너지자립률 향상 등 강원도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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