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이녹스, 자회사 차세대 음극재 개발…지분가치 상승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4-21 08:57:00 수정 2021-04-21 08:57:0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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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이녹스에 대해 자회사 티알에스는 2차전지 성능을 개선시킬 차세대 음극재로 제시되고 있는 실리콘계 음극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어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녹스는 지난해 62차전지 음극재 기업인 티알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분 67.3%를 확보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차세대 음극재로 제시되고 있는 실리콘계 음극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일부 배터리의 적용은 이미 상용화 단계라며 최근 한솔케미칼과 포스코케미칼은 실리콘계 음극재 양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실리콘계 음극재의 2차전지 시장 침투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기존 25/월이었던 생산능력은 20215월까지 75/, 2022년 말에는 150/월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은 팽창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음극재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미세화 기술이 필수다. 실리콘 파우더를 800nm까지 미세화 가능한 기업은 현재 티알에스가 유일하다.

 

손 연구원은 티알에스의 매출액은 202010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22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시가총액은 1,365억원으로 자회사의 지분가치(알톤스포츠 370억원, 티알에스 1,117억원)와 관계회사 지분가치(이녹스첨단소재 1,334억원)고려하면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52.9%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알에스는 실리콘 파우더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음극재 관련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향후 티알에스의 지분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할인율은 점차 확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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