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子 세프라텍, 초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멤브레인 전문기업 ㈜세프라텍은 ‘초저농도 용존산소(DO) 제거용 탈기막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이하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 2단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약 18억 원으로, 그 중 14억 원은 정부에서 출연한다. 기술개발 사업은 1, 2 단계 모두 합해 총 45개월간 진행되며 1단계 사업 종료 후 평가를 통해 2단계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1단계(정부지원금 9.5억, 민간부담금 약 3.3억)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단계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일반적으로 물에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가 용존 상태로 존재한다. 반도체 공정, 바이오 등과 같이 고도의 청정함을 요구하는 산업에서는 용존 기체를 제거한 고순도 공업용수가 사용된다. 고순도 공업용수는 순도 확보를 위해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치게 되며, 이 중 탈기막(MDG, Membrane Degassing)은 초순수 처리 공정 내 용존 기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프라텍은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현재 글로벌 M사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탈기막의 개발 및 운영기술을 확립하여 국산화할 계획이다.
세프라텍 관계자는 “당사는 분리막 전문 기술기업으로 탈탄산법 등의 기존 탈기 공정 대비 용존 기체 제거 효율이 높은 Membrane Contacto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순도 공업용수 시장에서 소재 국산화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엔바이오니아 (317870, 대표이사 한정철)는 지난 1월 세프라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 54.71%을 보유하고 있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2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3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4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5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6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7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8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9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10'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