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비규제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 70%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1-04-22 17:10:35 수정 2021-04-22 17:10:3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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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정지역의 분기별 1순위 청약 마감된 주택형 비중. [사진=부동산114]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올해 1분기 비조정 지역에서 진행된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접수를 받은 총 470개 주택형 가운데 153개가 비조정대상지역(조정대상지역 지정, 2020년 12월 18일 기준)에서 공급됐다.


이중 11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1순위 청약 마감률은 71.9%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직전분기 1순위 청약 마감률 60.4%(총 154개 주택형 중 93개가 1순위 마감)에 비해 11.5%p 오른 것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1년동안 1순위 청약 마감률이 꾸준히 상승했는데, 대출 ∙ 청약 ∙ 세제 등의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이 청약열기를 이끈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1분기에 비조정대상지역(조정대상지역 지정, 2020년 12월 18일 기준)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도 전국 9.2대 1, 수도권 10.9대 1, 지방 8.9대 1로, 직전분기 대비 모두 높아졌다"며 "특히 수도권의 청약경쟁률이 직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는데 이는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조정대상지역의 희소가치가 커진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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