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한국인 만명게놈 프로젝트’ 성공적 완료…상용화 단계 진입

증권·금융 입력 2021-04-26 14:35:49 수정 2021-04-26 14:35:49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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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클리노믹스는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울산광역시, UNIST가 공동으로 주관한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 단계 들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적인 게놈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한국인의 게놈정보를 수집하여, 표준 변이체정보를 작성, 게놈기반의 진단 및 치료의 상용화에 기여를 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이 울산만명 게놈프로젝트는 2016년을 시작으로 건강인 4,700명, 질환자 5,300명등 총 10,044명의 한국인 게놈정보(Korea10K)를 수집, 해독하였고, 현재까지 약 18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클리노믹스는 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한국인의 표준변이체분석을 공동연구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질병, 특히 우울증 및 자살위험을 분자적으로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공동 발명하여 UNIST로부터 클리노믹스가 전용실시권을 획득하였다. 또한 1만명의 한국인 변이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인 맞춤형 게놈 분석 칩 (가칭 게놈 코리아 칩)을 개발하고 이를 올해 상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6일 울산시, UNIST,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클리노믹스 등 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관계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한국인만명게놈 해독 완료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한국인 표준 지도 및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게놈 기반의 진단 및 치료의 국산화 상용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선포를 하였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한국인 만명 게놈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게놈분석용 고정밀 칩을 개발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대용량 게놈 데이터 고속처리를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게놈 분석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이다. 이는 게놈 바이오분야를 특화한 최첨단 인공지능 지식처리 및 분석시스템(AI) 개발하여 유전자 검사 상품인 Geno Series의 고도화 및 수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후속사업인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자사의 핵심기술인 다중오믹스 기술이 접목된 질병 조기 진단마커 발굴, 바이오데이터 팜 구축,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 및 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 만명 게놈 프로젝트의 상용화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클리노믹스의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한 게놈분석, 정보분석의 축적된 기술로 현재 출시된 상품들의 시장 확대, 게놈해독, 진단기기 등의 게놈 기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에 기술이전 통하여 매출 확대를 위하여 내부조직 정비 및 신규 생체시료 검사제품 등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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