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생존전략 '탈탄소'] ‘한국형 RE100’…2050년 탄소배출 ‘0’ 달성

[앵커]
SEN경제라이브, 오늘 남은 시간은 코 앞으로 다가온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난제에 해법을 찾기 위한 특별기획으로 마련했습니다.
첫 소식부터 전해 드린 뒤에 특별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 미국 주도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각 국 정상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치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건데요.
우리 정부도 올해 들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는 탈탄소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우리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탈탄소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지불해야 하는 탄소국경세는 연간 약 6,000억원.
규제가 강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약 1조8,0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정부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올해부터 추진합니다.
이는 다국적 비영리재단인 클라이밋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제안으로 지난 2014년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약 70개국이 선언해, 구글과 애플, GM 등 284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RE100’의 이행 수단은 다섯 가지입니다.
▲녹색 프리미엄제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자가 발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 투자 등이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국내 기업중 SK그룹 8개 계열사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습니다.
이 외에 한화큐셀도 녹색프리미엄제와 자가발전으로 RE100의 우선 수행을 선언했고, LG화학 등도 참여합니다.
[인터뷰] 조형수 /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회 PL
“SK E&S가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고 있고요. SK건설이 연료전지를 만들고 있고, 텔레콤같은 경우에는(기지국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금 SK그룹의 단계는 2050년까지 각 연도별로 재생에너지를 얼마나 늘려갈 것이냐, 그 연도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탄소중립 비전이 선언 된지 다섯 달. 2050년 탈탄소 사회를 향한 정부와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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