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호주 플랜트 시장 진출 속도 올려

경제·산업 입력 2021-05-04 14:30:47 수정 2021-05-04 14:30:47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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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사업지 위치도. [사진=DL이앤씨]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DL이앤씨가 호주 플랜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DL이앤씨는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 Limited)와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합의각서(HOA ;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다음달까지 세부조건 협상 및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하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약 3,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백만 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DL이앤씨는 플랜트 신시장 공략을 위해서 기본설계와 EPC를 연계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기본설계는 플랜트의 전체적인 틀을 정하고 설계와 견적의 기초를 설정하는 작업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DL이앤씨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설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전략시장으로 묵묵하게 개척한 신시장에서 DL이앤씨의 존재감이 빛나기 시작했다”며 “중동붐을 선도했던 DL이앤씨의 저력을 새로운 시장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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