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둘째날 회복된 증시…코스피 3,140선
코스피 0.65% 상승해 3,147선 회복
기관, 지수 상승 견인차 역할…1,675억원 매수
전일 급락한 코스닥 반등 성공…967선 마감
공매도 직격탄 맞은 바이오주 반등 나서
"공매도 지수 영향 제한적·중소형주 부담"

[앵커]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오늘 국내 증시가 전일 하락을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 이슈가 여전히 지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코스닥 중소형주의 부담은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매도 재개 이틀만에 증시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해 3,147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1,67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해 코스피 지수는 0.64% 올랐습니다.
전일 코스피 공매도 대금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린 셀트리온은 4.2 올라 26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전일 2.2%대 급락을 보였던 코스닥 역시 막판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237억원)과 기관(42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0.56% 오른 967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가격 부담과 고평가 낙인으로 공매도 재개 첫날 직격탄을 맞은 바이오주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5%),셀트리온제약(3.01%), 에이치엘비(4.73%) 등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공매도 재개는 당분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 이벤트가 대형주 지수 방향성에 미칠 영향력은 향후에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코스닥 등 중소형주의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 중 현물 가격의 고평가 폭이 컸고, 헬스케어 등 고멀티플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주 대비 상대수익률 약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영상촬영 오성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 카드업계 선두다툼 치열…신한·삼성 점유율 격차 0.5%p로 축소
- 채권 개미, 2분기 들어 매수세 주춤…금리 변동성에 관망
- K증시 '훈풍' 잇는다…민관,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
- 가계부채 비율 5년만에 80%대로 하락…"2분기 재상승 우려"
- 3년반 만에 다시 '삼천피' 시대…상승 여력 큰 유망株는?
- 美 금리 동결·부동산 과열…한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지나
- 주가 널뛰는 코스닥社…소수 계좌 매수 ‘주의보’
- 버스에서 불붙는 결제 전쟁…티머니-애플페이 손잡았다
- 새마을금고, 내부통제 강화 대책…실효성은 '의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 2호텔업계, 새 수익모델 '위탁운영' 확산…"재무부담 적어"
- 3현대차, 미국발 수출 99%↓…트럼프 관세 대응 공급망 효율화
- 43000 뚫은 코스피 방향은 어디로…상승·하락 베팅 동반 증가
- 5대형마트들, 계란값 안 올린다…"이윤 줄이고 가격인상 막아"
- 6카드업계 선두다툼 치열…신한·삼성 점유율 격차 0.5%p로 축소
- 7채권 개미, 2분기 들어 매수세 주춤…금리 변동성에 관망
- 8하반기 전략회의 마친 삼성전자…'HBM·파운드리' 살리기 총력
- 9K증시 '훈풍' 잇는다…민관,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
- 10가계부채 비율 5년만에 80%대로 하락…"2분기 재상승 우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