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5월7일 오전 시황] “공매도? 그저 주가 하락에 대한 면피성 변명거리”

증권·금융 입력 2021-05-07 09:47:40 수정 2021-05-07 09:47:4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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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개장초 시장을 압박하는 매물의 강도는 현저히 줄어 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회복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설주를 비롯 풍력 관련주의 강한 시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공매도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크게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제약, 바이오에 대한 접근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불안한 투자심리가 최근 지수관련 대중주의 강한 상승세의 확산에 기인하여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시장 참여자들은 불안감에서 벗어나 기대를 가지게 되며, 리스크보다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기에 변동성이 큰 종목들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


금일 현재 시장내 분위기는 바로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해소되는 가운데, 수익에 대한 갈망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안감에서 벗어나 매수에 나설 경우 단기간내 하락폭이 큰 종목들, 즉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가진 종목들을 우선 순위에 두게 된다. 그러한 측면에서 제약, 바이오에 대한 접근을 하게 될 것이다.  


반면, 전일 강한 흐름을 보여 주었던 철강금속, 조선, 기계주 등은 전반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최상단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매우 조용히 쉬어주고 있다. 시장은 지수의 안정적 토대 위에서 지수관련 대중주들을 필두로  다수의 종목들이 움직이게 되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지수 만의 상승이 아닌 실질적인, 체감적인 부분에서 상승세를 경험하게 되므로 시장내 투자심리는 더욱 빠르게 개선되게 된다.


원달러환율은 1,121원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여전히 1,120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매수를 불러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원달러환율이 1,110원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셀트리온 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유입으로 인해 묶여 있는  개인들의 자금을 풀어주는 계기가 된다. 그때부터는 시장은 매우 화려한 움직임과 시세의 연속성을 보여주게 된다.  점차 시장은 그러한 흐름으로 발전 중이다.  


공매도가 시행될 경우 주가의 하락을 강조한 이들이여…. 그대들은 그저 주가 하락에 대한 면피성 변명거리만 찾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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