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2022년 SOC예산 30조원 이상 편성해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4일 내년도 SOC 예산을 30조원 이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국토부와 기재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SOC 예산 30조원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경기회복 및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적정 SOC 투자’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2022년 경제성장률 2.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의 2.52% 수준인 약 53조원(정부+지자체+민자+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0조원 이상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SOC 투자가 과거 경제 위기시마다 위기극복 수단으로 그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바 있으며, 특히, 건설투자는 자재·장비업자·건설근로자 등 다양한 연관산업에 온기를 불어넣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경제에 활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국민생활·산업활동의 기반이 되는 기간시설의 건설을 통해 국민편의·안전을 제고하고 산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바이든 정부가 2.25조원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기회복과 더불어 인프라 재건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듯이,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재편된 산업구조,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및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산업생산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SOC 투자를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지난해 2~4분기 기준 소득 상위 20%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반면 하위 20%는 17.1%나 감소했듯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이 저소득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소득불평등·양극화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SOC 투자는 일자리 확보와 소득 회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 수단으로 가계소득 증가 등 사회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정규모의 내년도 SOC 예산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수자원공사, 유망 물기업과 AI 기반 물산업 혁신 위한 민관협력 구체화
-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
- 엔씨소프트, 한국정책학회와 ‘불법 사설서버 대응’ 학술대회
- 한전KDN, 'KDN 파워업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 롯데웰푸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2탄…고창 꿀고구마 알린다
- 'CJ 장남' 이선호, 지주사 복귀…"미래 신사업 주도"
- 시니어 웰니스 스타트업 ‘헤브론웍스’, 엔젤 투자 유치
- 고려아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3년 연속 참가
- 서울문화홍보원, 진하모닉국악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 박금산 신작 ‘믿음 소망 그리고 호랑이’ 출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기장 사회복지 주간행사' 연다…올해 첫 개최
- 2한국수자원공사, 유망 물기업과 AI 기반 물산업 혁신 위한 민관협력 구체화
- 3이대비뇨기병원 고영휘 교수, ‘순수단일공 수술법’ 개발…비뇨기 종양에 적용
- 4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
- 5엔씨소프트, 한국정책학회와 ‘불법 사설서버 대응’ 학술대회
- 6한전KDN, 'KDN 파워업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
- 7BNK금융,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 8부산도시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핕빙수 나눔 행사' 호응
- 9롯데웰푸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2탄…고창 꿀고구마 알린다
- 10인천세종병원 이상명 부장, 담낭·탈장·충수 수술 3600례 기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