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생활·자연 인프라 갖춘 새 아파트 분양 잇달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국 핵심 입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각 지역마다 사통팔달 교통망은 물론 생활 편의시설, 교육환경, 문화시설, 자연환경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곳은 다른 곳 보다 특별히 조명받는다. 또한 이러한 입지에 조성되는 신규 단지는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가 하면, 기존 아파트도 꾸준히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국 여러 지역 내 알짜 입지로 전북 익산시의 익산역세권, 경남 양산시의 사송신도시, 강원도의 평창군 등을 꼽는다.
먼저 익산역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모현동은 철도 교통을 기본으로 익산공용버스터미널, 익산대로, 군익로, 평동로 등 도로 교통망이 다양해 살기 좋은 동네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모현동 내에는 교육, 행정,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이리모현초, 이리남중, 이리여고, 전북제일고 등 교육환경을 갖췄고, 이마트, 서동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모현공원, 배산체육공원,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등도 가까이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모현동 신규 아파트들은 높은 수준의 웃돈이 형성되는 중이다. 실제 2018년 10월 제일건설이 모현동에 분양한 ‘모현 오투그란데 프리미어’의 전용 118B㎡는 올해 4월 5억6,636만원(12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인 4억5,000만원보다 1억1,636만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유탑건설이 시공하는 전북 내 최고층 단지 ‘유블레스47 모현’이 5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총 343세대에 아파트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1~2층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두 번째 알짜 입지는 양산 사송신도시다. 사송신도시는 완성형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 업무, 상업, 편의시설 등을 갖출 전망이다. 무엇보다 경전철 양산도시철도(2024년 예정) 내송역과 사송역이 개통하면 부산까지 약 5분만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송신도시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개설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추진 중이다. 여기에 업무, 생활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자족기능을 갖춘 영남권의 판교로 불리는 중이다.
이에 따라 사송신도시의 부동산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 2020년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사송신도시에 공급한 ‘사송 더샵 데시앙’은 1차 단지와 2차 단지가 모두 1순위에 마감됐다. 1차 단지는 청약에서 평균 8.55대 1, 최고 1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차 단지는 평균 5.28대 1, 최고 13.47대 1을 기록했다.
여기에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마지막으로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를 지어 총 4,329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B9블록에 들어서는 3차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9개 동, 전 타입 전용면적 84㎡, 총 533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 평창군은 대형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된 KTX진부역을 중심으로 지역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은 물론, 오는 2026년까지 ‘평창 평화 인공지능(AI) 시티’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관련 기업들이 평창에 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1,000명의 고용 효과와 약 8,500명의 인구 유입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평창에서도 진부면은 이미 갖춰진 다양한 생활 인프라에 KTX진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터라 부동산 시장 열기는 달아오르는 중이다. KTX를 타고 진부역에서 서울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하고, 생활, 교육, 자연 등 주거여건도 갖춰져 있다.
이러한 진부면에 동서건설은 5월 중 평창 최고층의 랜드마크 단지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 84~122㎡, 총 265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평창 진부면에 14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데다 25층이라는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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