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부동산 대전망] "역사상 최악 거품, 집사면 안돼" VS "무조건 살때"

경제·산업 입력 2021-05-25 19:56:01 수정 2021-05-25 19:56:0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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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예고해 드린대로 특집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부동산시장 어떻게 흘러갈지 다들 궁금하실 텐데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였다고 하기엔 혼란스럽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종부세율과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도 오르죠.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의 경우엔 집값이 계속 오르는거냐, 조정을 거칠꺼냐도 관심사인데요.

두분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이종원 아포유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원·이종원 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수도권을 보면요. 아파트 거래량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작년부터 집값이 너무 올라 매수하기 엄두가 안난다는 분들도 있고요. 집주인들의 경우에는 더 오를 여지가 있는거 같으니 세금 부담은 되지만 계속 들고가보자란 생각인 것 같은데요.

먼저 김기원 대표님. 거래감소 현상은 계속될까요.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수도권 향후 거래 감소는 대세

대중들의 패닉바잉 이후 1~2년 후가 변곡점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변곡점 가능성

 

[앵커]

이번엔 이종원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동의하십니까.

 

[이종원 아포유 대표]
과거 입주물량 증가하며 매매가 안정

올해 아직 전세가율 50% 아래로 안떨어져

최근 전세가율 다시 상승세…매매가 하락 어려워 


[앵커]

벌써 다음 주죠. 하반기를 맞는 우리 부동산 시장은 굵직한 세제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6월부터는 종부세율이 기존 0.8~4.0%에서 1.2~6.0%로 오르고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도 최고 20%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상향되는데요. 앞서 세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이 쏟아질 거란 의견도 꾸준했는데요. 상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보면 매물이 많이 나오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매물이 다시 늘어날 수 있을까요.

김 대표님, 빅데이터 분석하시잖아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양도세 중과·상승 기대감에 하반기 매물 늘어날 가능성은 낮아
아직은 상승 흐름 진행중…시장 기대감도 여전
 

[앵커]

이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아파트 매물이 늘어날까요.

 

[이종원 아포유 대표]

전세거래 총액 증가 추세…매매 대기수요 많다는 뜻
전세가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 상승할 듯

 

[앵커]

예측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시그널을 꾸준히 주고 있죠. LH 일부직원의 투기가 공직사회 곳곳에서도 확인되면서 공공주도의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란 우려의 목소리도 크거든요. 결국 막대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집값 안정도 요원할 거란 건데요. 물론 부동산시장에서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양합니다.

이번엔 이 대표님 먼저 말씀해주실까요. 수도권으로만 보자면 아파트값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십니까.

 

[이종원 아포유 대표]

소득 수준 낮을수록 '내집' 거주비율 낮아져
다주택자 규제로 피해보는 건 소득 낮은 계층
다주택자 규제로 전세 거주자 월세로 내몰릴 가능성
 

[앵커]

김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집값이 조정을 거쳐 안정세로 들어갈 거라고 보십니까.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정부 부동산 자극으로 상승 흐름
시중 통화량 현재 상승 흐름 "한계 다다랐다"
향후 1~2년 수도권 아파트 시장 변곡점 나타날 가능성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시청자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사실 전망을 내놓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내 집 마련이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죠.

이 방송 보신 분들께서도 자금 여력을 살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김기원·이종원 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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