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현대미포조선, 신규 수주 호조…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무위험 이자율과 영구 성장률 변화 반영, 신규수주 호조에 따른 수주 잔고 증가 등을 감안해야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신규수주는 22.1억 달러를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의 63.1%를 달성 중이다"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 23억 달러에 근접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선종별로는 PC선 17척, LPG선 16척, 컨테이너선 8척, CONRO선 6척 등의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러한 신규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30.8억 달러에서 5월 현재 40.6억 달러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1.5배 수준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PC선과 LPG선, 2,500~3,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대상 선종들의 인콰이어리가 여전히 강세기조인 점을 감안하면 6월 이후에도 양호한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1년과 2022년 신규수주 전망치를 각각 14.5%와 5.4%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들어 51K PC선 선가는 5.9%, 2.7~2.9K TEU 컨테이너선 선가는 20.0% 상승했다"며,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신규수주 호조와 신조선가 상승 등 업황개선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올해 들어 86.7% 급등해 같은 기간 10.3% 상승하는데 그친 KOSPI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주가상승으로 올해 예상실적 기준 P/B는 1.51배 수준으로 높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고, 또한 후판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세도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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