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외국인 연일 '팔자'…3,165선 마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 지수는 결국 3,165선에 장을 마쳤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08%) 오른 3,170.84에서 출발했다. 오전 장 0.82% 하락하며 3,142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09%) 내린 3165.51에 거래를 마쳤다.
연이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2,79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2,6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84%), 화학(-1.42%), 운수장비(-1.33%) 등이 하락한 반면 건설업(2.85%)과 기계(2.11%), 철강금속(1.9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2.03%)과 카카오(4.60%)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6%), 네이버(-1.38%), 현대차(-1.34%) 등 하락 마감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와 자회사 리콜 이슈에 전일 6.7%대 급락한 LG화학은 3.49% 하락한 8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96개, 보합 57개, 하락 359개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0%) 오른 967.01로 개장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8.02포인트(0.83%) 오른 974.0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8억원,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1,18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04%), 엘앤에프(2.37%), 에코프로비엠(1.25%) 등이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2.10%), 씨젠(-1.58%), CJ ENM(-0.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801개, 보합 112개, 하락 501개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8.1원에 마감했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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