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거 트렌드 선도 '2021 H 시리즈'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1-05-28 11:17:38 수정 2021-05-28 11:17:3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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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발한 H 시리즈 '웰컴현관' 설계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현대건설이 회사의 주거혁신상품인 H 시리즈(SERIES)를 새롭게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시대를 반영하는 핵심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H SERIES를 개발해 온 현대건설은 매년 초 국내외 트렌드를 분석,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주거 상품 테마를 발굴하고 있다. 나와 가족에게 행복을 주는 집의 본질에 충실해보자는 것이 올해의 핵심 컨셉이며,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테마1, ‘각자가 행복한 집’에서는 이와 같은 시대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되는 공간 구획을 제안한다. 휴식과 수납, 활동이 구분되는 ‘H 마스터룸’, 부모와 자녀의 거실이 구분되는 ‘H 더블리빙’, 가장 사적인 공간인 토일렛(양변기) 공간을 분리하는 ‘H 토일렛’ 등이다.


테마2,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은 단독 주택과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과 바람의 흐름이 있는 집을 아파트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이 테마의 첫 번째 아이템 ‘H 웰컴현관’이다. 먼저 택배를 쌓아두고, 뜯고, 분리수거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도 가능하도록 충분한 면적을 계획하고, 넓게 바람이 통하는 마당과 같은 공간이 되도록 한다.
 
‘H 썬바스(가칭)’는 햇빛이 드는 욕실 계획이다. 기존에 안쪽에 위치하던 부부욕실을 전면으로 이동해 바람과 햇빛이 통하는 공간으로 계획, 호텔같은 휴식과 놀이공간으로 제공하는 아이디어이다.


테마3,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에서는 특별히 집안일의 수고를 덜도록 설계한다. 워라벨이 정착되고 업무 등 의무적인 일 외에 자신만의 시간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집안일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평면옵션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H 런드리’에서는 세탁/건조 공간을 새로운 공간에 조닝하는 평면옵션 아이템으로, 런드리 공간을 드레스룸이나 욕실과 연계해 동선을 줄이고 가사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여 공간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공간 상품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행복한 삶의 공간과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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