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트위니, 상장 추진…“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도약”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해 물류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자율주행로봇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국내 한 벤처기업이 자율주행로봇과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주행로봇에 물품을 싣고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가 대상의 색깔, 크기 등을 기반으로 대상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이 로봇은 국내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개발한 대상추종로봇 ‘따르고’로, 깊이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배달의 민족, KT, 신세계 등이 자율주행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등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로봇은 QR코드, 비컨, UWB(초광대역 무선기술) 등 실내 곳곳에 ‘마커’라고 불리는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로봇은 물리적인 마커가 필요없으며, 물류운송로봇 ‘나르고’는 3D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정확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D 라이다 센서는 사물을 평면이 아닌 높이, 깊이 등의 데이터로 인식해 연산량이 늘어나 처리시간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트위니는 자체적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해 연산량을 크게 줄였고 3D 라이다 센서의 장점을 부각시켰습니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돼 연구인력 3분의 1 이상이 카이스트 출신으로 구성된 로봇전문기업으로,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속도를 내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
“트위니는 자율주행로봇 ‘나르고’ 시리즈를 만들고, 사람을 따라가는 대상출력 로봇 ‘따르고’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를 여러 로봇, 다른 기업의 로봇에도 도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 작년에 주간사를 선정했고, 내년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올해 회계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트위니는 최근 17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내년 코스닥 특례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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