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만도,사업부 분할…주주가치 희석 불확실성 발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10일 만도에 대해 “사업부 분할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임영은 연구원은 “6월 9일 만도는 ADAS사업부 물적 분할 및 Mobility Solution 신설을 발표했다”며 “적시 펀딩을 통한 자율주행사업 성장 가속화 목적으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주주 관점에서 ADAS사업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로는 부정적 이벤트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분할 일정은 7/20일 주총 특별결의 시행 후 9/1일이 분할기일”이라며 "ADAS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향후 IPO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단기 주가반응은 부정적일 수 있다”며 “ADAS사업부를 섀시 사업부가 100%를 소유하는 구조이나, 향후 ADAS사업부의 IPO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기존 사업부는 ADAS사업부 가치를 할인해서 평가 받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긍정적 요인은 사업부 분할로 ADAS사업부 정보 공개 및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25년 NonHMG 매출비중 34%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벤트의 주가 반영 후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적 추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부족 Peak Out 후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량 증가를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공장 중심의 가동률 증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EV보조금 확정하고 수요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를 고객사로 하고 있는 만도에게는 긍정적 재료 읽힌다”며 “이와함께, 현대차그룹은 2022년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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