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증시 인플레 영향 無…국내증시에 우호적 환경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5월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인플레이션 인식 확대와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였던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시장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강세 영향에 상승 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06%) 상승한 3만4,466.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3포인트(0.47%)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4,239.1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08.58포인트(0.78%) 상승한 1만4,020.33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0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 0.6%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 0.5%를 상회하는 수치다. 5월 전체 상승분의 3분의 1을 중고차 가격 폭등이 차지했다.
소비자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음에도, 지난 4월과 달리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영한 배경은 공급 병목현상과 수요 급증 등 수급 상 일시적인 요인에서 기인한바가 컸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5월 중고차 가격은 전년보다 29.7% 올라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반도체 공급난 미해소 속 본격적 일상활동 재개로 드라이브, 여행, 레저활동이 늘어남에 다라, 관련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발생한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가격 변동성이 적은 근원 소비자 물가가 3.8%대를 기록한 것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진단을 시장이 접할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불안 장세가 완전 종료된 것은 아니므로, 6월 FOMC 까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아 상승흐름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됐다"며, "이같은 점이 수급상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한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단기적으로나마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그동안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주가가 여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정체됐던 성장 팩터 관련 업종인 인터넷, 제약, 바이오, 반도체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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