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경기도 100억원 미만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추진 반대 성명서 제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지난 11일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 추진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경기도 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대 성명서 제출은 경기도 ‘표준시장단가 적용 혁신 TF’가 100억 미만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를 적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례 상정을 도의회에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표준시장단가는 과거 수행한 공사로 부터 축적된 공종별 단가 등을 토대로 공사비를 산정하는 제도로 일반적 적용 기준인 표준품셈에 따라 산정된 가격의 86% 수준에 불과하여 상위 규정인 행정안전부 예규 ‘예정가격 작성기준’에서도 100억 미만 공사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곤란한 중소규모 공사의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한 것으로, 100억 미만 소규모 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시 중소건설기업, 자재·장비, 근로자에 연쇄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도 100억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제외시킨 바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소규모 공사의 표준시장단가 적용 추진에 대해 건단련 및 관련 단체는 건설산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중소기업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불공정한 조치일 뿐 아니라 일자리 감소와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므로 동 정책을 철회해 줄 것을 호소했다.
향후 건단련 및 각 단체는 중소 건설공사 단가 후려치기 일환인 경기도 표준시장단가 100억 미만 확대 적용추진이 철회될 때까지 전국 건설사업자와 공동으로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반대 성명에는 건단련 소속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16개 단체와 전문건설공제조합,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참여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화그룹, 계열사 3곳 대표이사 인사…'김우석·양기원·김재형' 내정
- 카톡에 챗GPT 도입…떠난 이용자 발길 되돌릴까
- HD현대 정기선 “美 해양 르네상스 파트너 될 것”
- ‘수익 부진’ LF푸드…‘2인 대표’로 체질 개선 속도
- 정의선, 빈 살만과 회동…“車·수소·원전 등 협력 확대”
- 파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가 만든 새로운 주거 기준
- 현대제철, 제4회 AI·빅데이터 페스티벌 개최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1조6602억 원…역대 최대
- 삼성물산 건설, 3분기 영업익 1110억원…전년 동기比 53%↓
- 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영업익 730억원…전년比 53.8%↑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경대 이채영 총장, 글로벌 K-컬처 인재양성 위해 팔 걷어. . .대경대, 음악전문 MI 대학과 한·미 교육협약 체결
- 2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성료
- 3대경경자청, 일본기업 관심 속 DGFEZ 현장 투자설명회 성료
- 4영남이공대, 2025 NI2.0 AID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 5대구대-포항테크노파크, 친환경에너지·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 6영남대, 전국체전 ‘금3·은6·동4’ 쾌거
- 7iM뱅크(아이엠뱅크), 2025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진행
- 8영덕군의회, 제317회 임시회 개회
- 9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2025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10포항시, 2025 APEC 기념 포항불꽃쇼 29일 개막…포항 밤하늘 불꽃으로 수놓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