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앤모델' 소속 前국립발레단 정영재 열연 '팬텀' 서울 공연 27일 막 내린다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정영재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젊은 카리에르’ 역으로 열연한 뮤지컬 ‘팬텀’이 오는 27일을 끝으로 서울 샤롯데 씨어터에서 3개월 간의 긴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후 '팬텀'은 성남, 부산,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3월 17일 샤롯데 씨어터에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뮤지컬의 결정판’이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2015년 초연 당시 관객 점유율 96% 달성, 2년 연속 연간 티켓판매율 1위, 세 개 시즌 동안 총 45만 명 관객 돌파 등을 기록했다. ‘팬텀’역에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크리스틴 다애’역에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정영재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젊은 카리에르’역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정영재 무용수는 2009년 국립발레단 입단 이후 명실공히 국내 대표 발레리노로 손꼽히며 ‘만점 발레리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정 전 수석무용수는 현재 발레교육 전문 기업 ‘발레앤모델’ 소속이자 충남대학교와 기독대학교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발레앤모델은 국내 최초 발레 유치원으로 시작해 최근 인공지능 교육 사업을 더하며 IT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발레앤모델은 실제 볼쇼이 발레학교 8년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 비대면 맞춤형 레슨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발레교육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관련 데이터에 대한 문서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AI 발레교육 동작분석 시스템’, ‘AI 발레교육 교육시스템’, ‘AI 발레교육 운영시스템’ 등 다수의 비즈니스 모델(BM)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 가운데 'AI 발레교육 운영시스템'의 특허는 지난 24일 등록을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내주 특허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발레앤모델의 AI 발레교육은 내년 초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업계와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는 “내년 초부터 본격 도입되는 인공지능 발레교육 프로그램이 언택트 시대를 견인하는 발레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발레앤모델’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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