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 미세먼지 대응 시·군 평가 '최우수상'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관리 & 미세먼지 안심공간 확대운영 '호평'
[포항=신석민기자] 포항시는 경북도가 시행한 '2021년 미세먼지 대응 시책 시군평가' 결과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추진 실적의 구체성 및 충실성, 추진과제의 우수성 및 홍보 소통 노력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포항시(시부)와 예천군(군부)이 최우수상을, 구미시·안동시·칠곡군·봉화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포항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지정운영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과제를 이행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안심 공간 확대운영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등 다양한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철강공단 1~4단지 35㎞ 구간을 회원사 살수 차량 6대로 주기적인 도로청소를 실시,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철강공단 50여개 회원사는 공단 내 주요도로를 1사 1도로(Clean Road)구역을 정해 미세먼지 예보기준 '나쁨' 단계부터는 즉시 도로청소를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쾌적한 환경권 보장을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 관리, 도심 미세먼지 저감 사업 확대 추진, 대기정보 홍보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꿈꾸는 지속가능한 환경, 환경드림시티 포항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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