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여중생 조건만남 알선 20대 일당 검거…성 매수자 15명도 입건

전국 입력 2021-06-28 12:40:13 수정 2021-06-28 12:40:13 신석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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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경북경찰청]

[포항=신석민기자] 여중생들에게 조건만남을 알선한 후 알선비를 챙긴 20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는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2)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했다. 또 성을 매수한 남성 15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B(22)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5월7일 B 씨 등 20대 3명과 10대 여중생 5명은 평소 알고 지내던 C양에게 조건만남을 강요했다. C양이 이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은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상가 옥상에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밝혀진 조건만남 피의자들은 모두 12명"이라며 "이들로부터 성을 매수한 남성에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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