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에 막말논란 휩싸인 이강덕 포항시장 결국 "죄송합니다"
전국
입력 2021-06-29 16:15:12
수정 2021-06-29 16:15:12
신석민 기자
0개
[포항=신석민기자] 최근 시의원에게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9일 시의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이 시장은 29일 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시정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북도학생문화관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후 김민정 포항시의원(자치행정위원장)이 이 시장에게 "무슨 위원장인지 아느냐"라고 묻자, 이 시장은 "네가 뭔데 감히 이런 말을 하느냐"고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행사장에서 이 시장이 김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위원장'이 아닌 '시의원'으로 부른 것을 두고, 김 의원이 항의성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후 김 시의원이 지난 23일 정례회에서 "당시 길에서 소리를 질렀는데, 기억이 나느냐"고 따지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부르고 안 부르고는 내 마음인데 무엇을 사과한단 말이냐"고 반박했다.
이 같은 막말 논란이 제기된 후 해당 시의원을 막무가내식으로 비난하는 SNS 댓글과 문자 폭탄이 쏟아지면서 이 시장 측에서 '2차 가해'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 tk2436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