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델타 변이·中 지준율 인하 이슈에 코스피 1%대 하락

증권·금융 입력 2021-07-09 16:07:32 수정 2021-07-09 16:07:32 윤혜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 언급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에 코스피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오늘(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16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운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9일 전장 대비 0.22% 내린 3,245.52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에 3,220선이 무너졌다. 이후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1조8,0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217.95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24억원, 5,077억원 매도했고, 개인은 1조8,006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149개 종목이 상승했고 739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통신업(0.65%), 섬유의복(0.12%)만이 오른 가운데, 은행(-2.43%), 증권(-2.35%), 금융업(-1.99%), 보험(-1.98%), 운수창고(-1.82%)등 경기방어주를 중심으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68%)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2.06%), 카카오(-1.53%), NAVER(-1.18%)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1,028.93p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703)이 매수했지만 개인(-459)과 기관(-21)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5.23%), 펄어비스(1.65%), 에코프로비엠(5.25%), CJ ENM(0.11%) 등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씨젠(-2.76%) 등이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일정 지연 리스크가 불거지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4.08% 하락한 8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오른 1,14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