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AI 스튜디오 "‘라파엘’, 부산 국제 AI 영화제 개막작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1-21 13:29:54 수정 2025-11-21 13:29:5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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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촬영 없이 전 제작 과정서 생성형 AI 프로그램 활용"

마테오 AI 스튜디오 ‘라파엘’ 스틸컷. [사진=마테오 AI 스튜디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AI 영화 제작사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신작 AI 장편영화 ‘라파엘’이 제2회 부산 국제 AI영화제(BIAI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라파엘'은 완성도 높은 AI 연출과 서사를 기반으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AI 영화 제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작품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화만을 대상으로 한 세계 유일의 전문 영화제인 제2회 부산 국제 AI영화제(BIAIF)는 지난해 첫 회에는 약 658편이 출품됐다. 그 중 15편이 본선 진출 했다.

양익준 마테오 AI 스튜디오 감독의 ‘목격자(Witness)’ 가 최우수 AI 창의 영화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도 AI 영화 제작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2회 부산 국제 AI영화제(BIAIF)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파엘’은 100% AI로 제작 중에 있다. 특히 ‘마테오 AI 스튜디오’와 ‘MBC C&I 콘텐츠 랩’이 공동제작하는 작품으로 실제 촬영 없이 이미지와 영상·대사·배경 음악·효과음 등 전 제작 과정을 100%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한다. 

스튜디오는 기획과 시나리오 단계를 제외한 메인 제작과 후반 단계에서 전 제작 과정을 AI 생성형 100%로 구현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80분 길이의 100%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작품은 최초의 사례다.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콘텐츠페스티벌 2025에도 공식 참여해 ‘라파엘’ 일부분 상영과 장편영화 제작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콘텐츠 산업에서 AI 활용이 얼마나 확장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각종 행사에 개막작 및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마테오 AI 스튜디오’의 ‘라파엘’은 “AI도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나?”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휴먼 드라마다. 전체 분량이 생성형 AI로 제작된 작품으로 AI 영화 제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작품으로 기대된다.

80분 분량의 AI 영화를 제작하면서 ‘마테오 AI 스튜디오’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긴 시간 동안 관객의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서사와 연출과 기술적으로는 인물과 장소 이미지의 일관성 유지였다. 이를 위해 Midjourney, Runway, Google, Kling 등 다수의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자체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소규모의 9명 남짓한 인원으로 할리우드에서나 볼 수 있는 규모의 액션씬과 이야기를 선보인다.

한편, 마테오 AI 스튜디오는 2024년 대한민국AI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마테오'와 2024 부산국제AI영화제 대상 수상작 '목격자' 등을 통해 AI 영화 제작을 선도해온 팀이다. 양익준, 문신우, 정주원 감독이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하고 공동 연출하는 '라파엘'은 2026년 상반기 국내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론칭도 추진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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