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오피스텔…"비싼 만큼 리스크 커"
'규제의 역설' 아파트·오피스텔 가격 역전
높은 가격일수록 위험 커…"투자 유의"

[앵커]
또 다시 아파트 분양가의 두 배에 달하는 오피스텔이 나왔습니다. 다음주 분양에 나서는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인데요. 아파트보다 비싼 오피스텔 등장 배경은 뭔지 지혜진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는 14일 청약을 받는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의 분양가는 9억4,760만원.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가격 차가 두 배에 달해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오피스텔은 직전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격 역전 현상이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빚어낸 역설이라고 설명합니다. 아파트는 건축비와 토지 매입비를 바탕으로 분양가를 산정하는 반면, 오피스텔은 이 기준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싱크1]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건축법 대상의 오피스텔은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덜 받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건설사가 수익성 부분을 오피스텔을 통해서 확보하려고 한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거죠.”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이 비싼 만큼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싱크2]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시장이 항상 상승할 수는 없으니까 특정 시점에서 시장이 침체되면 비싸게 준 오피스텔들, 그런 경우가 가장 먼저 하락기에 취약할 수가 있어요.”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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