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NAVER, 이커머스 수익 모델 다변화로 성장 가속화…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7-12 08:45:04 수정 2021-07-12 08:45:04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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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12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하반기부터는 장보기, 빠른 배송 등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6만원으로 상향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 증가할 전망”이라며 “성과형 광고 확대와 광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쇼핑거래액 고성장 지속에 따른 커머스·핀테크 호조, 웹툰 글로벌 거래액 확대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주식보상비용 증가폭 확대와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2분기에도 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판매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 기반의 구독 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스토어 모델이 Z홀딩스를 통해 일본에 선보이며 커머스 사업의 지역 확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웹툰 거래액 증가, 제페토 수익 모델 적용 등 콘텐츠 사업에도 볼거리가 많아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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