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 드문 전북 익산 새 아파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익산’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1-07-20 10:23:27 수정 2021-07-20 10:23:2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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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마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익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이하 새 아파트)1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이하 노후 아파트) 간 매매가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앞지르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6월 전국 새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79,518만원(재건축 제외)으로 노후 아파트 55,194만원(재건축 제외)보다 24,324만원 높게 나타났다. 연식에 따라 25,000만원에 육박하는 차이가 벌어진 셈이다. 지난 20186월 새 아파트의 노후 아파트 간 가격차가 7,211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사이 약 3배 넘게 뛰었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이 주거 만족도를 우선 순위로 두는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특화 설계, 커뮤니티, 편리한 주차 공간 등 최신 상품을 적용한 새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격을 앞지른 경우도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전북, 광주, 충남, 강원, 경북, 경남, 부산, 인천, 제주, 충북, 전남 등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전셋값이 노후 아파트 매매가보다 높았다.

 

특히 이러한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전북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상황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12일 기준 전북 지역의 노후 아파트(임대 제외)는 총 272,084가구로 전체의 약 79.22%를 차지하는 반면, 새 아파트는 총 36,005가구로 10.48%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자 전북 지역 내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전북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더샵 디오션시티 2’,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1순위 평균 각각 58.771, 55.7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상위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익산에서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9, 6개동, 전용면적 59~126454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22세대 84A(A1) 162세대 84B 38세대 84C 71세대 84D(A2) 98세대 9957세대 126A(A1) 4세대 126B(A2) 2세대 등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힐스테이트 익산은 익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어양동·영등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한 익산시청, 익산시청 제2청사, 솜리문화예술회관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상징성도 갖췄다. 특히, 현대건설만의 특화 설계인 ‘H 클린현관’,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유상)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세대별 창고도 들어선다.

 

익산은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19세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 직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드물었던 익산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라며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익산의 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7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 및 기타지역 1순위, 28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8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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