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고평가 논란 딛고 1등 금융플랫폼 도약"
"국내은행 비교 불가”…공모가 논란 정면돌파
카뱅,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연내 출시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 등 포용적 금융 선보여"
카드·증권 사업 확대·해외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
'은행+플랫폼' 병행 시너지…넘버원 구축
[앵커]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첫 공모주인데다, 몸값(공모가) 고평가 논란의 중심에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고평가 논란을 딛고 금융 전반의 혁신을 주도해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뱅크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1등 은행, 1등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포부입니다.
단순한 은행이 아닌 플랫폼 사업자로 금융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겁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기존 은행과는 영업이익 구조, 수익성 등 출발점이 다른 만큼 고객들이 반드시 이용해야만 하는 진정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국내은행과는 비교가 불가하다고 선을 그은 건데,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정면돌파한 셈입니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포용적 금융을 선보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대폭 확대하고,신용평가모형 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 신청과 실행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주택담보대출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랫폼 비지니스도 강화합니다.
1,600만 명의 이르는 이용자 트래픽을 무기로 카드사와 증권사 등 제2금융권과의 제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마이데이터 산업과 해외 진출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포부입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오는 22일 공모가 확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상 시가 총액은 15조 6,000억 원대~ 18조 5,000억 원대로, 국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약 13조원)와 우리금융지주(약8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