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유니셈, 2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할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21-07-21 08:46:01 수정 2021-07-21 08:46:0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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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유니셈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에서 스크러버 사용량을 늘리고 비메모리 첨단 공정의 설비투자가 계속되면서 2분기 매출이 예상치(80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셈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장비 중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 조절장치인 칠러(Chiller)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유니셈의 매출은 80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에서 Scrubber를 사용하지 않던 공정의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용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메모리 첨단 공정에서의 설비 투자가 평택에서 계속되는 것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스크러버를 사용하지 않던 공정에서 사용량이 늘어나는 환경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며 “EUV 노광장비가 도입되는 DRAM 생산라인 증설과 7세대 V-NAND 전환 투자도 하반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니셈은 반도체 장비사 중에 보기 드물게 고객사의 EGS 활동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반도체 장비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차별화(레벨업)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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