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계획 반영…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유상증자 계획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2분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양극재 수요 증가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7% 늘면서 가동률과 이익률 상승 모멘텀이 시작돼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도 나타나 추정 영업이익률은 2분기 8.6%, 3분기 9.0%로 계단식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사의 유상증자 계획은 유럽 지역과 미국의 하이니켈 양극재 조달이 시급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전기차 침투율이 전년대비 2배 높아진 미국에서는 포드와 폭스바겐이 올해 말부터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쓰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의 공격적인 전기차 생산 비중 상향과 2차전지 업체의 증설 가속으로 인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증설도 빨라질 전망”이라며 “실질 양극재 생산가능량(실질 캐파)을 23년 15만톤(기존 11.5만톤)으로, 출하량은 22년 8만톤(+66% 전년동기대비), 23년 12.0만톤(+50% 전년동기대비)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3년 매출액 추정치를 3.2조원으로 10% 상향했는데 SK이노베이션 미국 공장이 증설 및 가동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3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55%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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