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풍산, 구리가격 상승으로 역대 최대 실적…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30일 풍산에 대해 “가파른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와 방산수출 호황으로 인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풍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7% 급증한 1,06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816억원을 상회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파른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와 신동 출하호조(4.9만톤, 20%YoY)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수출호조가 지속되면서 전체 방산수익성도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전년동기 대비 674% 성장한 258억원으로 예상치 200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풍산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구리가격은 지난 5월 1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 반전해 7월 현재 9,000대 달러대에서 등락을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동사의 실적개선을 주도했던 신동사업의 구리 재고관련 이익은 3분기부터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하반기 구리가격이 5월 고점을 넘어 다시 추세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신동사업의 실적개선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탄약시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초호황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이변이 없다면 하반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향 수출은 회사가 지난해 4월 체결한 960억원 규모의 방산계약이 올해 상반기까지 출하가 마무리되어 하반기는 신규 계약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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