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RP 수익률 10.77%…3분기 연속 대형사 1위

증권·금융 입력 2021-08-02 09:57:42 수정 2021-08-02 09:57:4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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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연속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투자증권 IRP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77%로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 대형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4분기 7.57%, 2021년 1분기 12.49%로 3분기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어진 주식시장 강세 속에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에 기반한 수익 추구형 포트폴리오 제공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에서 거래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도 6월 말 기준 363개로 사업자 중 가장 많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IRP 수수료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5월 말 은행 제휴 온라인 거래서비스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비대면 IRP 계좌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설된 일반 영업점 비대면 계좌까지 관리수수료 무료 혜택을 확대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대면 개설 계좌도 수수료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DC·DB형 가입 근로자의 퇴직금이 IRP로 최초 입금되는 경우 운용 관리수수료가 1년간 면제된다. 연금 수령 시 운용·자산 관리 수수료를 20% 할인하는 등 대면 계좌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종길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수수료 면제 대상 확대는 고객의 실질적인 수익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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