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하회한 크래프톤,‘참혹한 데뷔전’
1.23% 상승한 45만4,000원…공모가 밑돌아
공모주 불패신화 깨져…"본전도 못 건져"
크래프톤, 몸값 고평가 논란…주가 참패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30% 넘어 ‘악재’
하이브, 고공행진…"장기 성장성 주목해야"

[앵커]
공모주 불패신화가 깨졌습니다. 하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의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겁니다. 몸값 고평가 논란 속 반전은 없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크래프톤이 혹독한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코스피에 입성한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44만원.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책정될 수 있는데, 최하단에서 형성된 겁니다.
장중 40만원선을 위협받기도 한 크래프톤은 1.23% 상승한 45만4,000 원에 마감했습니다.
결국, 공모가를 밑돌며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주는 무조건 수익을 안겨준다는 불패신화가 무참히 깨진 겁니다.
크래프톤의 주식 1주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공모가 기준 4만4,000원의 손해를 본 셈입니다.
이른바 본전도 못 건지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결국, 몸값 고평가 논란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산정 당시,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을 비교군으로 제시하며 몸값을 높였습니다.
지적재산도 하나에 불과해 성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크래프톤의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의 비중은 전체의 39%대 수준.
카카오뱅크(22.6%대)와 SKIET(15.04%)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다만,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앞서, 상장한 SKIET와 하이브 등도 상장 첫 날 부진했지만, 이후 성장세를 입증하며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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