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누적 500만대 생산

경제·산업 입력 2021-08-13 09:25:12 수정 2021-08-13 09:25:12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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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테리 스웰(Terri Sewell), 몽고메리 시장 스티븐 리드(Steven Reed) , 현대차 김의성 법인장, 앨라바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조 보너(Jo Bonner), 애틀란타 총영사 박윤주 [사진=현대자동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누적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미국 공장(HMMA, 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에서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 보너(Jo Bonner)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Terri Sewell)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Steven Reed)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차는 자축의 의미로 공장 내 트레이닝 센터에서 500만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태로 공개하고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미국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NF쏘나타와 함께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차량 라인업이 나섰고, 미국 공장 창립멤버 및 지역 고교 악단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쏘나타 256만 2,88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48만9,568대, 싼타페 90만8,779대, 투싼 3만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다. 16년만인 지난달 27일 500만대 생산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0만대 고지를 넘겼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산업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내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약 703만㎡(212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산 37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반떼, 쏘나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판매 핵심 5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5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인 싼타크루즈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전천후 주행성능을 완성하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돼 우수한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으며, 하반기 중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의성 법인장은 “오늘의 성과는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주 및 지방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으로 달성한 것”이라며, “현대차 브랜드 성장과 판매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배마 주지사는 축하 서신을 통해 “현대차는 지역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주 전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라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은 “그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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