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물탕면’,유럽서 1급 발암물질 검출

경제·산업 입력 2021-08-13 22:21:02 수정 2021-08-13 22:21:0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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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농심 라면의 ‘해물탕면’ 유럽 수출용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현지에서 회수 조치됐습니다.

 

유럽연합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돼 올해 1월과 3월 수출된 농심 ‘해물탕면’에서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1월 수출분 7.4ppm와 3월 수출분 5.0ppm입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살균 및 소독용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이 물질의 허용 기준치는 0.05ppm로, 기준치의 최대 148배가 나온 겁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판매 제품은 생산라인이 다르고, 해당 물질도 검출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생산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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