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나노젠과 코로나19 백신 ‘맞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베트남 바이오시밀러기업 나노젠과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 인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에이치엘비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 나노젠과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생산 및 판매, 글로벌 마케팅 등을 위한 기술이전에 합의했습니다.
나노젠은 3개월 이내에 나노코박스 관련 자료를 검토 후 에이치엘비로의 기술이전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글로벌 임상 2상에서 90%가 넘는 항체생성을 보였으며, 알파, 델타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도 확인됐습니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임상 2상과 초기 임상 3상 데이터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지난 7월 나노젠은 세계보건기구 WHO에 백신 샘플을 제출했으며, 임상 3상이 완료되는 대로 WHO 사용승인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혀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전략기획팀 상무
“저희랑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베트남뿐만 아니고 다른 곳(국가)에서의 생산에 대해서도 같이 협의하고 논의할 예정이고요. (이번 협약을 통해)에이치엘비 쪽에서는 글로벌하게 생산·판매 협력을 하고, 추후 연구개발도 같이 협력하기로 합의된 계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에이치엘비는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에이치엘비 바이오 생태계 ‘HBS(HLB Bio eco-System)’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촬영 조무강]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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