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네트웍스, 이티밴 재고 전량 브레이크 성능 검사 실시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7:20:36 수정 2025-11-20 17:20:36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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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차량서 브레이크 불만이 제기돼
모빌리티네트웍스 판매 이티밴, 법규 충족

[사진=모빌리티네트웍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전기상용밴 이티밴을 판매하는 모빌리티네트웍스는 군산공장에 보관 중인 이티밴 재고 차량 45대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제동성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차량이 현행 법규에서 정한 제동성능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이티밴 운행 차량에서 브레이크 관련 불만 사례가 제기된 이후, “이티밴 전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자사가 판매하는 이티밴이 해당 사례와 동일하지 않음을 객관적인 시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자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사진=모빌리티네트웍스]

브레이크 시험은 모빌리티네트웍스 산하 퀀텀 모빌리티 센터가 진행했다. 시험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5조(제동장치) 및 [별표 4] ‘주제동장치의 제동능력 및 조작력 기준’에 따라 시속 70km/h 전후에서 제동거리와 감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법규 기준은 제동거리 35m 이하, 감속도 5.4m/s² 이상이다.

QMC가 정리한 ‘이티밴 제동성능 안내서’에 따르면, 군산공장 재고 차량 45대의 실측 제동거리는 약 23~29m 범위로 법정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속도는 대체로 6m/s² 후반~7m/s² 후반 구간에 분포했다.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재고 차량 45대 전체에 대해 시험 속도, 제동거리등을 담은 차량별 안내서를 작성했다.

모빌리티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보도로 인해 ‘이티밴은 브레이크가 불안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지만, 어떤 회사가 어떤 기준과 절차로 차량을 관리하고 판매하는지 구분해 봐주셨으면 한다”며 “군산공장 재고 45대를 전수 점검한 결과, 모빌리티네트웍스가 판매하는 이티밴이 법규 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하는 제동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네트웍스는 ‘우리가 제대로 만든다’는 원칙으로 CS를 운영하고 있다”며 “브레이크와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A/S와 자발적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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