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비긴 스마트 경로당 "소통 프로그램으로 고령층 고립 완화"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9:00:04
수정 2025-11-20 19:00:0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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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 디지털 복지 솔루션 전문기업 나우비긴은 ‘스마트 경로당’이 전남 나주와 대구 남구, 경산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약 400개 경로당, 약 8000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확산되며 ‘헬스테인먼트’라는 새로운 공공 복지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나우비긴은 자체 스튜디오와 방송급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각 지자체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만 14개의 지자체가 견학을 진행하는 등 벤치마킹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은 단순한 디지털 기기 보급을 넘어,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시간 상호작용형 복지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지자체가 먼저 찾는 복지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우비긴 스마트 경로당의 핵심 경쟁력은 서울 등에서 운영 중인 4개의 자체 전문 스튜디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로마키를 배제하고 순수 실물형 세트로 구성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방송급 장비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멀티 스크린 구성으로 강사가 실시간으로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 반응을 확인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방송,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인력이 수행하며, 미디어 전문 인력과 방송 제작 스태프가 상주해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나우비긴은 국내 최다 2000여개의 VO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실시간 방송 시간 1500시간과 누적 수강생 5만명 이상의 운영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글로벌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건강 체조, 노래교실, 웃음 치료, 교양·문화 프로그램, 정보화 교육, 사고예방 등 어르신 특화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취향 다양성을 고려해 매일 다른 강사를 배치하고, 새로운 형태의 강사를 적극 유입시켜 지루함을 최소화했다.
나우비긴은 7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 체조, 요가, 필라테스 등 신체 활동 분야부터 성악, 트로트, 가요 등 노래 분야, 인문학, 역사, 문화 등 교양 분야까지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 강사진을 기반으로 기존의 일방적 방송형 프로그램과 달리, 스마트 경로당은 각 경로당의 환경과 참여자의 연령·흥미도 등을 고려해 콘텐츠를 다르게 제공한다. 신체활동 중심 경로당에는 실시간 운동 프로그램을, 정서·교류 중심 경로당에는 대화형 콘텐츠를 운영하는 식이다.
실제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한 지자체에서는 어르신 참여율이 약 95%를 달성하고, 만족도가 약 90%로 개선되는 등 정량적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사와 어르신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즉각 응답형 소통' 방식으로 집중도와 몰입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 경로당 지원을 담당하는 정웅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에 매우 만족해한다"라며 "참여율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우비긴은 콘텐츠·기기·운영 데이터가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해 지자체별 맞춤 편성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지원한다.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복지 프로그램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관리형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한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나우비긴은 향후 맞춤형 건강·정서 케어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며 '스마트 복지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도성 나우비긴 대표는 "자체 스튜디오와 전문 강사진, 콘텐츠 라이브러리는 다른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나우비긴만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어르신들이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헬스테인먼트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 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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