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멸종 위기 '다윈 여우' 보호한다…클라우드 기반 보존 프로젝트 진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화웨이는 칠레 토종 야생동물인 '다윈 여우'가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숲의 가디언(Guardians of the Fores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칠레 나후엘부타 산맥과 칠로에섬 부근에 서식하는 다윈의 여우는 먹이 사슬 증간에 위치해 보존가치가 높은 종으로, 현재 약 1,0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숲의 가디언 프로젝트는 '모두를 위한 기술(TECH4ALL)'의 대표 프로젝트로, 첨단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음향 모니터링 시스템 '가디언 플랫폼'을 사용해 서로 다른 동물의 신호로 감시 및 식별 가능하고, 총성과 불법 벌목에 사용되는 전기톱과 같은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화웨이는 '모두를 위한 기술(TECH4ALL)'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 약 30㎢ 범위의 숲에 태양열 동력의 가디언 플랫폼 다섯 개를 설치한 바 있다.
각 가디언 플랫폼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 데이터를 화웨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하며, 전송된 데이터는 AI로 분석된다. 이는 특정 동물이나 위협을 식별해 연구에 활용되며, 위협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화웨이와 칠레 환경부 및 환경관리 기관, 동물보호기관 에티카 데 로스 보스케스, 비영리단체 레인포르세트 커넥션 등이 함께 진행한다.
케빈 장 화웨이 ICT인프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며 "화웨이는 멸종 위기에 놓인 다윈 여우를 보호하기 위해 네이처 가디언 프로젝트를 칠레에 출범시켰다”며 "장기적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인 '모두를 위한 기술'을 통해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가디언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 및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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