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탄소중립 선도 나서…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서 관련 기관과 MOU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서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LH는 밀양시청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부지 매입 및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2017년부터 LH가 지역의 특화 산업육성을 목표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6,000㎡(5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이다.
지난 4월,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주)와 함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 저장소, 수소연료 발전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에너지 저장소와 수소연료 발전소 등을 건립할 토지를 제공한다. 한국전력공사에 8만6,000㎡를, 한국동서발전(주)에 1만7,000㎡를 매각하고,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하는 등의 인허가 절차를 담당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저장소, 자재센터 및 산업단지 전력공급에 필요한 변전소를, 한국동서발전(주)는 15MW급 청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각 기관이 협업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밀양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일자리와 인재, 투자가 모이는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9·7 부동산대책] LH, 땅 안 팔고 직접 짓는다…공공이 공급 중심으로
- [9·7 부동산대책]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LH 직접 개발로 속도 낸다”
- 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최대 2년 늦춰
- 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1만개 넘어"
- LG, '에이머스 해커톤' 대회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 시 혜택
-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원경 라온테크 대표 "中 교두보로 글로벌 판로 확대"
- 25년 앞으로 다가온 오사카 카지노, 강원랜드의 생존 전략은?
- 3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 4포항시, 경북 무형유산대전서 우수 전통문화 가치 전해
- 5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금융지원 본격화
- 62025 영천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 화합 무대
- 7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선정
- 8경주시, ‘월드음식점 150곳’ 선정…APEC 손님맞이 준비 박차
- 9경주시민 10명 중 8명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성과 확인
- 10김천시새마을회,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 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