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부예산안 금년 대비 11.1% 증가한 8조 125억 원 반영

전국 입력 2021-09-02 18:31:12 수정 2021-09-02 18:31:1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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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연계,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발판 마련
SOC 확대, 오랜 주민 숙원사업 해결로 균형발전, 주민안정 기대

강원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 및 강원광복기념관 조감도.[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역대 최대 규모 국비 8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자체 분석 결과, 국비확보 목표액 
8조 원보다 125억 원을 초과 달성한 8조 125억 원이 반영돼 2021년 사상 처음 7조원 돌파에 이어 2022년 8조 원 시대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인 7조 2,150억 원보다 7,975억 원
(11.1%)이 증가된 규모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반영 등을 고려하고, 내년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 및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첨단, 미래 먹거리산업들이 계속사업에 이어 신규사업으로 대거 반영됨으로써 2020년부터 시작된 강원형 뉴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태백 교정시설 신축 총 사업비 1,903억 원 ▲국립 강원호국원 조성 입지선정 총 사업비 433억원 ▲고랭지 채소(무, 배추) 수급 안정 토양개량제 총 사업비 180억 원 ▲강원 광복기념관 건립 총 사업비 30억 원 등으로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4차산업, R&D, 일자리 등 경제분야 7,230억 원 ▲SOC 분야, 1조 6,331억원 ▲문화․관광․체육 및 폐광지역 개발분야, 2,884억 원 ▲복지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2조 642억 원 ▲농․림․축산․해양수산․환경 분야, 1조 1,503억 원 ▲안전, 통일, 국방 등 도내 간접투자, 2조 1,535억원 등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김성호 전 행정부지사, 최복수 현 행정부지사,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의 대 정부 협력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 상대로 사업추진 당위성을 지속 설득키로 했다.

특히, 기재부 출신 김명중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최우홍 도 예산과장, 안순헌 기획재정협력관과 국비전략팀이 ‘원팀’활동을 긴밀히 전개하며 예산 지키기에 나섰다.
 

한편, 강원도는 본격적으로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12월 2일 예산안 의결 마감 일까지 관련 공무원이 국회에 상주하며 동향파악과 즉각 대응으로 2022년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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